ISA 계좌, 그냥 열기만 해도 흐뭇한 이유
1. ‘딱 하나만 열 수 있다’는 말에 끌린 이유
ISA 계좌는 1인당 1계좌만 가능하다는 말에 괜히 소장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뭔가 한정판처럼 느껴졌달까. 친구 말로는 이 계좌, 3년만 유지하면 세금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길래 그냥 만 원 넣고 방치했어요. 그런데 그게 시작이었죠.
그리고 세 달 후, ETF 투자에 관심이 생겨서 이 ISA 계좌로 거래를 시작했는데, “어라, 이거 수익 나면 세금도 적게 내네?” 하는 감탄이 진짜 나왔습니다.
ISA 계좌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수익에 세금이 거의 없다’는 거.
특히 서민형 ISA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넘는 금액도 단 9.9%의 분리과세만 내면 된다는 거, 이거 생각보다 엄청난 거예요.
평범한 직장인인 저에겐 이런 혜택이 너무 소중하더라고요.
ISA 계좌를 ‘지금 당장’ 열어야 하는 진짜 이유
2. 만 원만 넣어도 계좌의 시간이 흘러간다?
처음에는 매달 투자할 여유가 없어서 만 원만 넣었어요. 근데 중요한 건 그 만 원이 ‘계좌의 시계’를 돌리기 시작했다는 점이었죠.
ISA 계좌는 연간 입금 한도 2천만 원, 이게 3년 동안이면 최대 6천만 원까지 가능해요. 근데 매년 사용하지 않은 한도는 이월이 된다는 거!
즉, 지금 당장 계좌를 개설하고 아주 소액만 입금해도, 나중에 여유가 생겼을 때 ‘한도가 쌓인 계좌’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거죠.
이건 진짜 몰랐으면 아까울 뻔했어요.
증권사 ISA vs 은행 ISA – 나는 왜 증권사를 택했나
3. 중개형 ISA, 이건 진짜 ‘내 손으로 하는’ 재테크
처음엔 은행에서 만들까 했는데, 친구가 **"은행은 신탁형이야. 그냥 맡기는 거야. 하지 마."**라고 딱 잘라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추천받은 증권사의 중개형 ISA로 만들었어요.
중개형 ISA는 내가 하고 싶은 ETF, 펀드, 채권, 리츠, 주식 투자까지 직접 가능해서 정말 유연하더라고요.
특히 국내 상장 ETF로 미국 시장에도 간접 투자가 가능하다는 걸 알고 나선,
그냥 앱 켜서 ETF 조금씩 담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ISA, 단순한 계좌를 넘어서 ‘자산관리 습관’이 되다
4. 세금? 이 계좌에서는 걱정 마세요
예전에 일반 계좌에서 10만 원 수익 나면 15.4% 세금 떼가길래 짜증났거든요. 근데 ISA는 수익과 손실을 합산(손익통산) 해줘서 진짜 실수익만 세금 계산이 돼요.
그리고 수익이 400만 원 이하면 아예 **세금이 '0'**이라는 사실.
예전에 ETF로 수익 봤을 때, ISA 덕분에 세금 0원으로 마무리된 경험이 있어요.
그때 ‘아 진짜 이 계좌 안 만들었으면 어쩔 뻔했지?’ 싶었죠.
내 스타일대로, 내 목표대로 – ISA 계좌는 자유롭다
5. 적금처럼? 공격적으로? 다 됩니다
처음에는 매달 채권 ETF 하나씩 모았어요. 그냥 소소하게 시작한 거죠.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고배당 ETF도 하나씩 담기 시작했어요. ISA 계좌라서 가능한 자유로움.
정해진 룰이 없으니까 내 상황에 맞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그리고 3년 지나면 해지하고, 다시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너무 매력적이에요.
그때마다 세제 혜택을 또 받을 수 있으니까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부분
6. 해외 주식 ‘직접 투자’는 불가능하다는 점
ISA 계좌로는 미국 주식 직접 매수(직구)는 불가하다는 점, 처음엔 좀 아쉬웠어요.
S&P500에 투자하고 싶어도 SPY는 못 사고, 대신 **국내 상장된 S&P500 ETF(KODEX, TIGER 등)**로 사야 해요.
그래도 생각보다 라인업이 괜찮고, 수수료나 세금 측면에서 ISA가 훨씬 유리하니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ISA 계좌, 이 정도면 무조건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처음엔 그저 소문 따라 열었던 ISA 계좌.
하지만 지금은 제 투자 생활의 중심축이 되어버린 통장이에요.
투자를 처음 시작하거나, 목돈 마련의 습관을 들이고 싶은 사람, 혹은 세금 아끼면서 자산을 굴리고 싶은 분들께는 ISA만큼 든든한 계좌는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지금 당장은 큰 돈을 넣지 못해도 괜찮아요.
계좌를 여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이미 ‘미래 자산 관리’를 시작하게 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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