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정책자금 대리대출 실행 시 은행 선택에 따라 처리 속도와 경험이 달라질 수 있는데, 실거래 여부와 마이너스통장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체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막막했던 대리대출 승인 후 첫 단계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이 승인됐다는 알림을 받은 날.
기대보다는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제 은행만 가면 되는 건가?
거래가 많은 국민은행으로 갈까, 아니면 청약저축이 있는 농협?’
선택지는 네 군데.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모두 가까이에 있었지만 어느 곳을 가야 유리할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거래는 많지만 마이너스통장이 있는 국민은행
제 메인 거래 은행은 국민은행이었습니다.
카드도 있고, 통장도 여러 개. 자동이체며 공과금도 전부 여기서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한 가지 찜찜한 건
2천만 원 한도로 만들어놓은 마이너스통장이 풀로 사용 중이었습니다.
대출을 실행하려면 은행이 신용도나 금융 상황을 다시 따지는 건 아닐까,
괜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농협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주택청약저축이라도 꾸준히 불입 중이니까요.
실제로는 은행이 결정권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은 심사권한이 이미 소진공에서 끝난 상태라는 것.
은행은 ‘실행만’ 담당하는 역할이라는 말에 긴장이 좀 풀렸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안심되지는 않았습니다.
은행마다 대출 처리 속도나 직원의 숙련도가 다르다는 말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네 군데 중 최종 선택은 국민은행
그래서 직접 다 전화해봤습니다.
전화로 이렇게 물었죠.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리대출 실행하려고 하는데, 담당 계시나요?”
국민은행에서는 바로 정책금융 담당자를 연결해줬고,
필요한 서류도 상세히 알려줬습니다.
‘바로 내일 오시면 되겠네요’라는 말에 다른 고민은 접었습니다.
실행 당일, 처리 속도는 예상 이상
국민은행에 도착한 건 오전 10시.
대출 서류는 미리 준비한 상태였고, 접수부터 실행까지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중간에 마이너스통장 얘기가 나오긴 했습니다.
“마통 쓰고 계시네요, 다만 이번 건은 정책자금이라 영향은 없어요.”
이 한마디에 걱정은 날아갔고,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가장 유리한 선택은 결국 ‘준비’였다
결국 은행 선택에서 중요한 건 거래 실적도 아니고
통장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 정책자금 실행 경험 많은 은행을 찾는 것
-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 전화로 담당 유무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
이 세 가지만 신경 쓴다면, 어떤 은행이든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사실들
- 정책자금 대출은 ‘은행 심사’가 아님
- 마이너스통장은 언급될 수 있지만, 실제 거절 사유가 되지는 않음
- 비대면 실행 가능한 은행(국민은행 등)은 훨씬 편리
- 지점별 담당자 유무가 처리 속도를 좌우함
실제로 도움된 실천 팁
✔ 대출 실행 전 준비 체크리스트
- 소진공에서 받은 승인서류 출력
-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통장 사본 등 기본 서류 준비
- 서류 누락 없이 파일로 정리
- 실행은행에 전화로 담당자 있는지 사전 확인
- 지점 방문 시간은 점심시간 전 추천
소상공인정책자금 대리대출 많이 하는 질문들
- 마이너스통장 있으면 실행 불가인가요?
→ 아닙니다. 승인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거래 실적 없는 은행 가도 되나요?
→ 네. 실행만 담당하므로 실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 보증서 방식과 담보 방식은 뭐가 다른가요?
→ 보증서 방식이 간편하고 처리 속도가 빠릅니다. - 비대면으로도 가능할까요?
→ KB국민은행 등은 비대면 대출도 지원합니다. - 서류 누락되면 어떻게 되나요?
→ 다시 방문해야 하니 미리 꼼꼼히 확인하세요.
핵심은 ‘은행’보다 ‘준비’입니다
은행 선택보다 중요한 건,
경험 많은 지점 찾기와 서류 준비,
그리고 미리 확인하는 작은 행동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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